[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017년도 구정 운영방향과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17일 오후 2시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6회 구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7일 오후 2시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6회 구의회 정례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구의회에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은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하게 삭감 또는 감액 편성하고 구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만을 편성했다.
2017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4,571억원(일반회계 4,420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4,280억원보다 291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아울러 동대문구는 이번 정기회에서 현안사업 위주로 꼭 필요한 사업비만 편성하여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구는 2017년도 7가지 중점 추진분야를 제시했으며 ▲생활밀착형 안전도시(민관이 함께하는 안전마을 조성, 체계적인 수해예방과 신속한 제설대책 추진, CCTV 신규설치와 성능개선)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보듬누리 사업 확산, 북한이탈주민․장애인 등 안정적 생활여건 조성, 용두문화복지센터 건립) ▲으뜸 교육도시(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지원,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 제공) ▲상생하는 성장도시(청량리4구역 재개발 지원,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전통문화 행사 계승‧발전, 문화행사 다양화, 답십리촬영소 문화․관광 명소화) ▲친환경 녹색도시(배봉산 삼국시대 관방유적 보존과 배봉산 생태공원 조성,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확대) ▲더 나은 동대문구(동대문구 중장기발전 계획 수립) 이다.
▲ 시정연설하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는 올 한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주민참여 분야 최우수상,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 우수사례 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1,300여명의 동대문구 전 직원과 함께 오직 구민만 바라보고 일하고 동대문구의 발전과 37만 동대문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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