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일요신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령’ 발언에 이어 정청래 전 의원 또한 ‘계엄령’을 겨냥해 발언을 이어갔다.
18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헌법정신> 헌법에 대통령 탄핵권은 있어도 대통령의 국회해산권은 없다. 과거 유신독재시절 국회해산권이 있었으나 독재방지 차원에서 삭제되었다. 대통령의 계엄령도 국회 과반이상 반대로 해제된다. 국민과 국회를 존중하지않는 대통령은 존재이유가 없다”고 적었다.
또 정 의원은 이 글에 앞서 대한민국 헌법 77조, 계엄령 조항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조항을 게재하며 “박근혜, 헛된 꿈 깨시길”이라며 추 대표가 말한 ‘계엄령’설에 동조했다.
정 의원은 이 같은 글을 게재한 뒤 청와대 측에서 “무책임한 정치선동”이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무책임한 정치선동은 박근혜가 하고 있다. 헌법을 유린하고 검찰수사를 무력화시키며 헌정 중단 운운한 것이 그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