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파주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파주시가 최근 양주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 가축방역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로 유입되는 축산 차량에 대한 소독조치를 위해 거점 소독시설 1개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주시 AI 발생지 반경 10㎞ 내 가금농가 24개소에 대대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가금, 분뇨, 왕겨, 사료 등의 이동을 금지했다. 관내 전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긴급 예찰 및 임상검사 확대 실시 등 긴급방역에 나섰다.
아울러 시는 철새가 유입되기 쉬운 방사형 축사나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등 방역취약 농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독약 400L와 생석회 56톤을 축산농가에 신속히 배부하고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소하천, 저수지 등 방역취약지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방역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와 함께 매일 철저한 축사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파주시청(940-4591~5)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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