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자동차 세차 020서비스 앱 ‘팝클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팝클린은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동기생들이 지난해 9월 창업한 IT스타트업 회사‘팝스’에서 출시된 자동차 세차 020 서비스 앱이다.
팝클린은 세차 업체가 서비스 내용을 등록하면, 소비자는 다양한 세차 업체의 정보를 통해 원하는 업체를 선택, 세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순수 세차 업체는 약 6500곳, 자동차 수리와 세차업을 겸하는 사업체는 약 4만3700곳이다. 세차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팝클린은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통한 제휴업체 이익 극대화와 참여 업체 간 과도한 경쟁을 해소하기 위한 제휴 업체 가입관리, 제휴 업체의 의견 수렴을 위해 언제나 열려 있는 소통 채널 운영 등을 내세우고 있다. 제휴 업체와 상생 관계를 지속해서 이어 나가고, 친화 정책을 바탕으로 성장하도록 목표를 세우고, 제휴업체를 모집 중이다. 제휴 업체 신청과 상담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제휴 업체들에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팝스는 오프라인 카 케어 서비스를 운영 중인 ‘나노워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1인 창업 교육센터 운영 및 플랫폼 제공에 합의하기도 했다.
팝클린은 업체 수수로 0원을 내세우고 있다. 팝스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휴 업체가 광고를 할 수 있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고, 전단지 제작 및 배포의 다른 광고 비용, 시간의 투자가 없어 효율적이며, 업체 수수료가 없이 영업점 진행이 가능하다는 게 팝클린의 설명이다.
팝클린은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어 그동안 한정된 지역과 업체 간의 연결에 그쳤던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화로 전국의 다양한 세차 업체가 참여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팝클린을 이용해 업체를 홍보하고,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유지,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다양한 세차 업체가 건전한 경쟁을 함에 따라 소비자에게도 양질의 서비스 및 가격 등의 혜택이 자연스럽게 제공될 수 있을 전망이다.
팝스는 자동차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세차 예약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세차 예약 방법’을 특허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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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