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FIFA U-20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지원할 ‘FIFA U-20월드컵천안시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23일 오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축구동호인 등 시민과 천안지역 주요 기관 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홍보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위촉장 전수 ▲내·외빈 축사 ▲추진계획보고 ▲복합엠블럼 공개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차범근 부위원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천안시는 축구붐 조성을 위한 국가대표축구팀 A매치 개최, U-20월드컵 천안패키지판매개시 기념행사, U-20월드컵 홍보대사 위촉식 등 행사를 통해 대회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시민차원의 관심을 고조시켜 U-20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5월까지 분위기를 단계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세계 축구팬들이 내년 천안에서 열리는 U-20월드컵에 이목을 집중할 것이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무엇보다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 시민들의 열정이 세계에 알려지고 천안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간 천안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2017년 FIFA U-20월드컵대회는 총 52경기가 펼쳐지며 천안에서는 조별예선 6경기(5/22, 5/25, 5/27 각 2경기)와 16강전 2경기(5/30, 6/1), 8강전 1경기(6/5)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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