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도시철도망 확장, 지역주민 교통편의 제공 기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황준환 의원(새누리당, 강서3)은 22일(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7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회의에서 강서구 방화동 5호선 차량기지 이전과 건축폐기물처리장 이전을 통해 지역개발을 활성화하고 수도권 인근지역의 광역도시철도망 확장,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 등 개발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화차량기지 및 인근의 건축폐기물처리시설이 위치한 관계로 소음과 각종 비산먼지 등 위해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이전 민원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 의원에 따르면 “현재 방화차량기지로 인해 주변의 개발이 제한되고 있고 지역적으로도 단절이 되어 강서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방화차량기지가 이전하게되면 기존 차량기지 인근에 잠재적 철도이용객이 다수 존재하게 돼 광역철도망을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단순히 차량기지 이전만으로는 사업타당성 확보가 불가하기 때문에 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연장노선내 정거장을 추가 신설하여 수송수요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김포시 또는 원당 쪽으로의 차량기지 이전을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이들 지역은 , 김포도시철도, 일산지역 등과 연계되고,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과 환승할 수 있어 편리성에서도 좋은 대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화차량기지 토지조성 및 분양을 통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광역철도 방식으로 이전을 하게 되면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7 대 3의 비율로 비용을 분담하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량기지 이전으로 확보되는 부지에 아파트와 각종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 공원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량기지 주변의 건축폐기물처리시설도 이전하면 가용부지도 훨씬 늘어나게 돼 개발이익 또한 볼 수 있으며, 오래된 지역주민들의 민원도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