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여행 등 관광 활동 장려를 골자로 한 서울시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관광 활동지원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
이 조례는 관광취약계층의 관광활동 진흥을 위해 서울시장의 책무를 담았다. 시장은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관광 기본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정책을 마련토록 했다. 또 장애인의 관광활동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예산 지원과 민간참여 촉진을 위해 노력하도록 명문화했다.
또한 관광 활동 중 발생하는 재해·사망 등의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토록 했다. 이어 관광 활동에 적극적인 단체 및 개인에게는 시장 표창을 하도록 하여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권장했다.
김태수 의원은 “현재 서울시는 시책으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숙박·교통·여행사·관광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문화이용권을 발급하고 있으며 장애인 전용 관광 상품인 배리어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장애인과 저소득층이 보다 폭 넓고 다양한 관광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게 판단돼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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