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어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제작
이번에 제작된 모식도는 2018년 발간 예정인 ‘어선도감’에 수록될 어선의 일부분으로, 어로장비의 명칭은 물론 어구와 어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학계의 검토를 거쳐 수록할 예정이다.
7종 어선 모식도는 지난 6개월 동안 연구자들이 어업현장에서 실태조사 후 어선의 선형, 어구어법, 의장품 및 구조를 사실적으로 제작했다.
어선 모식도는 색상을 넣어 입체감 있는 3차원 그림, 하늘에서 바라본 평면그림과 선체를 길이 방향으로 자른 단면 그림으로 만들었다.
현재까지 완성된 어선 모식도 7종은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추가 어선모식도를 제작해 어선도감이 발간되면, 어업인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어업기술 해설서로, 각급 교육기관의 교육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양용수 수산공학과장은 “우리나라 어업기술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왔으나, 어선의 형태 및 구조 등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가 부족했다”면서 “이번에 제작된 연근해 어선의 모식도를 통해 국민들의 우리나라 어선어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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