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사업 176지구 1436억원, 신규사업 99개지구 174억원 등 사업 동력 확보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7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서 전국 최고인 161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농촌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 인구 유지와 지역별 특화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경북도 신도청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도와 시·군에서 주민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역량 강화에 힘을 쏟아, 사업 발굴 단계부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민·관 협력의 결과이다.
사업내역을 보면 신규사업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78억원, 시·군역량강화 31억원, 창조적 마을 만들기 65억원 등 총 174억원을 투입한다. 5개년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는 계속사업에 1436억원을 확보해 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문화와 복지가 함께하는 생활공간 조성 등 맞춤형 개발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전국 최고의 예산을 확보한 만큼 지역주민과 다양한 전문가들의 힘을 모아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