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공매 수익금 전액 기부, 어려운 이웃에게 IT 기기 등 지원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IT 세상의 행복을 나누는 기부공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행될 이번 공매는 온라인 공매 입찰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다.
온비드 기부공매는 입찰 고객에게 공매 참여의 기회와 나눔의 보람을 주고, 소외된 이웃에게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와 스마트 기기 등을 전달해 IT 기기의 활용 경험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8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기부공매에는 태블릿 PC, 빔프로젝터, 온수매트 등 새 상품 90개가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입찰에 부쳐진다.
또한, 모바일 스마트 온비드 앱을 통해 입찰에 참가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도너츠 모바일 쿠폰을, 낙찰자 전원에게는 햄버거 세트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6회에 걸쳐 실시된 온비드 기부공매에는 총 653점의 물건이 입찰에 부쳐져 1만3천여명의 국민들이 공매에 참여했다.
수익금은 서울시립 어린이 병원, 부산시 교육청, 부산점자도서관,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등 관련 단체에 스마트 기기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온비드는 정부3.0 취지에 맞춰 공공자산 정보를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입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 처분을 지원해왔다”며, “공사의 업무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인 온비드 기부공매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