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오는 3일 대구에서 5차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새누리당 대구시당사까지 대규모 거리 행진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 8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퇴진시민행동’은 5차 촛불집회에서 10만 시민이 당사 앞에서 새누리당 해체를 선언하는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시민행동은 “전 국민의 즉각 퇴진 요구와 특검, 국정조사, 탄핵을 피하기 위한 시간끌기 꼼수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중구에서 촛불집회를 한 후 수성구 새누리당 대구시당사까지 대규모 거리 행진을 할 예정이나, 경찰은 교통 혼란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해 성사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한편 대구 도심에서 열린 시국대회에는 1차 때 3000여명, 2차 때 4000여명, 3차 때 1만5000여명, 4차 때는 2만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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