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모습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12월 3일 토요일 오전 11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협의회 주관으로 ‘제17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오후 1시까지 계속되는 행사에는 지역에서 사랑 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 및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시상식과 힐링나눔콘서트, ‘가가호호(家家好好) 도서공유’ 캠페인 및 자원봉사프로그램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무대가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녹일 전망이다.
2016년 자원봉사자들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1부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봉사실적을 기록한 봉사자에게 자원봉사왕 인증패를 수여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온 자원봉사자와 단체 등에는 표창장과 감사패를, 자원봉사활동시간 누적합산 5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겐 인증서를 수여한다.
2부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힐링나눔콘서트에는 포크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이 함께한다.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 감미로운 음악으로 알려진 자전거 탄 풍경이 선사하는 음악과 토크가 한 해 동안 애쓴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다독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꾸려가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있다. ‘이것이 봉사다! 봉사愛’ 콘테스트에서는 2016년 우수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내 손으로 선정 가능하다. 대강당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 후 ‘V포토제닉상’을 노려볼 수도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가가호호(家家好好) 도서공유’ 캠페인도 주목해볼 대목이다. 구는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입장료로 중고도서 1권을 기증 받아 공공건물 로비와 아파트 등에 공유서가를 조성, 도서 교환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2월 2일, 3일 이틀 동안 구청 1, 2층 로비에서는 자원봉사자의 지난 1년을 담은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자원봉사로 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는 부탁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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