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수돗물의 친밀감 높여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 제거와 음용률 향상 기대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영환)는 ‘어린이 음수대 디자인’ 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획일적인 음수대 디자인에서 벗어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친밀하고 안전한 음수대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어려서부터 길러진 수돗물에 대한 친밀감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제거해, 향후 수돗물 음용률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유치원생, 초등저학년생, 초등고학년생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실내용 음수대로서, 선정된 디자인은 실물 제작해 내년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보급시킬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내년 1월 19일까지이며 고등학생 및 대학생, 전문디자인 업체 등 부산시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최우수상 1작품을 포함한 우수 2작품, 장려 3작품 등 총 6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겐 상장과 함께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응모자는 참가신청서와 함께 디자인 도안 파일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음용률 제고 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시민들이 직접 홍보디자인을 제작해 수돗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며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고려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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