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 경기도가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R&D) 서비스업의 필요성과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6일 오후 1시30분 광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연구개발 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제약IICC(Industry Innovation Cluster Community)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제약 IICC는 지난 2008년 출범한 도내 대학·연구소·지원기관·지자체간 협의체다. 현재는 바이오·제약 산업을 포함해 9개 산업 5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제약IICC 회원사와 도내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술정보 제공, 연구개발 컨설팅, 시험·분석 서비스 등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개발 서비스업은 연구 과정이나 연구 결과를 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판매하는 서비스로 연구 과정을 전문화 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세미나는 바이오 산업 전문가들의 기조강연으로 진행된다. 박은진 정진특허법률사무소 본부장이 ‘제약산업에서 R&D컨설팅 기관의 역할’에 대해, 한규태 한국CRO협회 총무가 ‘비임상 시험수탁기관(CRO)의 역할 및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지준환 (주)클립스 대표가 ‘임상 시험수탁기관(CRO)의 역할과 전문 임상CRO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시험수탁기관(CRO)은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서비스업으로 동물실험이나 임상실험을 필요로 하지만 장비, 인력, 비용 문제로 실험을 하지 못하는 영세 바이오 업체를 대신해 위탁 실험해 주는 기관이나 업체를 말한다.
정영훈 바이오센터장은 “이번 세미나가 도내 바이오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연구개발의 투자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센터는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양질의 세미나와 다양한 교육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신청은 5일까지며 경기과기원 홈페이지(www.gstep.re.kr)의 새소식 신규소식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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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