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주 성심학교는 우여곡절 끝에 봉황기대회에 참가해 성남서고에 1-10으로 7회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 그렇지만 우승보다 값진 ‘자신감’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 이들의 목표는 ‘1승을 하자’는 것.
선수들도 “올해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충주 성심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부족한 청각능력 대신 시각능력이 발달한 청각장애인의 특성을 잘 살리면 결점은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이 맞붙을 첫 상대인 세광고는 지난해 4강전까지 올라간 강팀. 이변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충주 성심학교 야구단이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자못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