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안 대비 104% 확보.. 함양~울산 고속국도 등 61개 지구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미래50년 조기실현을 위해 이번에 확보한 국비에 지방비 및 도로공사 예산 6365억 원을 더해 도내 고속도로 등 82개 지구에 총 1조 593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경남도의 내년 도로분야의 국고예산 반영액은 고속국도 2건 3621억원, 국도 및 국대도 32건 4851억원, 국가지원지방도 10건 762억원, 유지관리분야 332억원으로 정부예산안 대비 104% 증액 확보했다.
도는 정부의 세출 구조조정에도 SOC 분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이 중앙정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했다.
특히,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사업 중 미 착공된 함양~창녕구간의 조기시행을 위하여 정부예산보다 150억 원이 증액된 2143억원을 확보했다.
또 마산로봇랜드 진입도로 역할을 수행하는 거제~마산간 국도5호선 건설사업에 397억 원, 39사 이전으로 늘어난 교통량에 대처하고 도로이용자의 통행편의 제공을 위하여 군북~가야간 국도79호선 건설사업에 2억 원을 신규 확보하여 내년도에 사업착공할 예정이다.
김해와 양산을 연결하는 매리~양산간 국지도60호선 건설사업에 50억 원을 확보해 낙동강으로 단절 된 김해와 양산을 연결, 두 지역 간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에 따른 물류비를 절약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용재 경남도 도로과장은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고속국도 건설과 국도, 지방도건설 등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도민이 편리하고 지속가능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경남미래 50년을 조기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채무제로 달성 후 SOC사업인 도로건설도 도민을 위한 간접적인 복지증진에 기여한다고 판단, 내년에도 국고재원 확보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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