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무료이용 및 회원접수 거쳐 2017년 1월 2일 정식 개장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성산스포츠센터’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창원시는 5일 스포츠센터 임시주차장 부지에서 안상수 시장, 노회찬·박완수 국회의원,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이명옥 성산구청장, 허영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조청래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창원시는 성산구 동부지역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양동 37번지 부지 9916㎡(3000평)에 3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9년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2011년 1월 설계공모를 통해 현상설계 당선작을 확정해 2012년 1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14년 3월 거성토건주식회사 외 5개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2년 8개월의 공사를 거쳐 올해 11월 공사를 완공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당초 스포츠센터 운영에 필요한 법적 주차대수(98대)를 확보했으나 인근 시민들의 주차장 부족 우려를 수용해 132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스포츠센터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조치했다.
성산스포츠센터는 30m×61m 규모의 빙상장과 25m×6레인의 수영장, 그리고 5면의 스쿼시 코트 및 배드민턴(4코트)과 농구경기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 이외에 요가, 필라테스, 댄스,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휘트니스실이 완비돼 시민들의 생활체육을 책임지게 된다.
창원시 시설관리공단은 창원시로부터 스포츠센터의 운영을 위탁받아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무료이용 및 회원접수를 거쳐 내년 1월 2일 정식 개장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성산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성산스포츠센터’가 완공돼 품질 높은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성산구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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