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외조 자원봉사자 ‘올해의 자원봉사왕’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 등재 영예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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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문병선)는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창원시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6일 오후 1시 30분 KBS창원홀에서 열린 대회는 안상수 창원시장,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자원봉사자, 자원봉사단체 관련 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2016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우수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단체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지난 활동성과를 돌아보며 자원봉사자간 아쉬움과 뿌듯함을 나누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 내빈 및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식전에는 재능나눔 봉사자들의 축하공연, 자원봉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개그맨 전유성의 ‘발상의 전환’ 특강,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무료공연 수익금으로 저소득가구에 2000만원 상당의 이불을 기증한 가수 수와진이 ‘창원시 복지홍보대사’에 위촉된데 이어 축하공연까지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목욕봉사활동으로 지난 27년간 직업처럼 봉사해 온 유외조 자원봉사자가 ‘올해의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국무총리 표창(웅천동자원봉사회 정순옥, 마산여자중학교 교사 도순희)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정영애, 박영대, 김용경, 정미숙)을 비롯한 자원봉사활동 유공자 123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창원시자원봉사센터’가 경남지역 자원봉사센터평가에서 ‘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돼 기관표창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 영상물 상영과 ‘창원광역시 승격’ 퍼포먼스, 식후행사에서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장기자랑,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축제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어 모두가 즐거운 가운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문병선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우리의 조금만 손길이 힘겹고 어려운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자원봉사자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원봉사는 헌신과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소중한 재산이므로 ‘자원봉사가 있어 행복한 도시 창원’을 우리시와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가면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창원’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항상 곁에서 힘이 돼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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