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전동차 제작이 최우선, 납기 내 제작.납품에 만전 당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서영진, 더불어민주당, 노원1)는 제271회 정례회 기간 중(12월 6일)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 현장인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로윈의 제1공장(완성차공장) 및 제2공장(구체공장)을 방문하여 제작현황을 보고 받고, 각 공정별 제작 과정을 일일이 점검했다.
서울메트로는 2015년 3월 27일 ㈜다원시스.㈜로윈 컨소시엄과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구매에 대한 계약(사업비 2,096억원, 사업기간 ’15.3월~’18.12월)을 체결하였고, 현재 41.3%의 제작공정(당초 계획 47.8%)을 나타내고 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구체 소조립 자동용접설비 및 대조립 회전지그, 정하중시험설비, 사이드프레임 벤딩머신, 대차프레임 로봇용접설비 및 용접 회전지그, TCMS 시뮬레이터, 냉방장치 시험설비 등 각 공정별 제작설비와 제작현황을 세심하게 점검하였다.
또한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공장 점검을 모두 마친 후 질의를 통해 공정별 형식승인 이행 여부, 국산 부품 사용 비율 준수 여부, 외국산 부품 및 장치의 물량 확보 및 향후 유지.관리 용이성 확보 여부, 전동차내 비상벨.비상인터폰.CCTV.소화기 등 안전설비 설치 적정성, 새롭게 도입되는 차량간 연결기의 안전성, 초도편성 납기 일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재차 확인하였다.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오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공정별 상황을 직접 확인한 결과 그간 걱정하고 우려했던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 사업이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오른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하면서 “경쟁을 통한 전동차 제작업체 선정과 성공적인 전동차 제작은 대한민국 철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전동차를 제작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서울메트로 뿐만 아니라 ㈜다원시스.㈜로윈의 임직원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안전한 전동차 제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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