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전국 85개 클러스터 기업협의체의 국내외 시험인증 및 해외 인허가를 지원하는 등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TR 변종립 원장과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8일 KTR 과천 본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소기업 육성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으로 지역 특화산업에 맞춘 전국 85개 클러스터 기업협의체에 시험‧인증, 교육, R&D 역량강화 등 서비스를 공동 제공한다. 특히 KTR의 중국내 5곳과 베트남, 브라질, 유럽에 설치한 해외지원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인증 및 인허가 등 전국 클러스터 입주기업의 토털 수출 지원 체계도 갖춘다.
아울러 KTR은 산단공의 혁신지원센터에 출장소 설립 또는 지원 이전 등을 통해 산단공 구조고도화 사업 활성화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산단공은 창원, 대불, 여수, 부평 등 산업단지 4곳을 혁신산단(혁신지원센터)으로 선정해 기업 지원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중이며 KTR은 혁신지원센터에 시험분석 인프라를 구축해 손쉽게 시험인증 및 수출 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산단공 지역본부와 KTR의 전국 각 지원을 연결해 기술규제대응 상담 및 세미나 등 공동사업을 발굴한다.
KTR 변종립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TR의 시험인증 기반 및 수출 지원 노하우를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단단해지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에 앞서 경인, 동남권, 대구, 충청지역 등 KTR 지원과 산단공 사업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기업 지원사업을 함께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춰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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