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성탄절을 맞아 외국인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IFEZ는 9일 G타워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을 위한 2016 성탄 송년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영근 청장, 인천글로벌캠퍼스 유타대 크리스아일랜드 대표, 뉴욕주립대 및 겐트대 부총장, 미하일 그룬트 한국머크(주) 대표이사 등 외투기업 대표자 및 임직원, 국제기구 관계자, 일반 내외국인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어교실 수료증 수여와 한국어교실 수료자 소감 발표, 케이크 커팅 등이 있었으며 외국인 밴드 John Patrick Starling&Drownin River팀의 축하공연으로 성탄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성탄행사와 더불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한국어교실 제3기 수료식도 있었다.
이영근 청장은 “IFEZ는 올 한해 한국어교실, 세계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의 정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IFEZ 외국인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하엘 그룬투 한국머크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송년 성탄 행사를 마련하고 항상 외국인의 생활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IFEZ에 감사하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천에서 생활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실 수료 소감발표를 한 자오하리 모하메드(리비아)씨와 애니아지 파티하(모로코) 씨는 “IFEZ 글로벌센터에서 한국어 교육도 받고 음식 만들기 및 전통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성탄행사가 타국에서 연말을 보내는 외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심적으로 위로가 되고 희망찬 2017년을 맞이할 수 있는 친교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외국인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FEZ 글로벌센터는 올해부터 인천경제청에서 직접 운영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각종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친화적 정주지원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발굴 추진, 외국인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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