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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동부경찰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기자= 대구동부경찰서(총경 김봉식)는 범죄예방협의회를 1년 간 운영한 결과 절도범죄가 전년대비 49%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경찰서는 범죄예방협의회에서 각종 범죄 취약지에 실행한 범죄환경개선(셉테드·CPTED) 사업이 효과를 본 것이라 설명했다.
동부서는 지난 4월 경찰청 범죄예방진단팀 시범운영관서로 선정돼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협의회를 구성, 여성대상 범죄 등 사전예방·보호 차원에서 구도심과 재개발지역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셉테드사업을 추진해 왔다.
추진 결과, 올해 발생한 5대 범죄는 지난해 대비 21% 감소했고, 특히 절도는 49% 감소했다. 경찰청에서 조사하는 주민 범죄체감 안전도 부분에 있어서도 전국 평균 68점을 상회하는 70.4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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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진입통로 BOX 환경개선사업. 사진=대구동부경찰서 제공
앞서 동부서 범죄예방협의회는 지난 4월 혁신도시 진입통로 BOX 환경개선(영웅캐릭터 범죄예방벽화 등)을 시작해 ▲범죄취약지 태양광보안등 설치 ▲초등학교 노란발자국 설치 ▲범죄취약지 방범용CCTV 캐릭터등 설치 ▲효목2동 70계단 범죄예방벽화 ▲대형마트·아파트 지하주차장 방범인증제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조례 제정 등을 시행해 왔다.
지난 8일 범죄예방협의회 4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이원우 동구 통우회장은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범죄예방 분야에 있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식 서장은 “‘예방·참여치안’의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CPTED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주민들이 참여한 범죄예방협의회를 통해 범죄취약지에 인적·물적자원을 즉시 투입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동부경찰서 범죄예방협의회는 동구청, 동구의회, 한국감정원, 신용보증기금, 동구자원봉사센터,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범죄 취약지 범죄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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