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 김소림)는 13일 2016년도 취업애로계층 여성특별과정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10월 4일부터 시작한 경력단절여성 시니어 바리스타 과정에 참여한 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많아 오전 및 오후로 나누어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생 대부분이 1956년생 이상으로 환갑 이상일 뿐만 아니라 최고령자는 66세였다. 교육은 지난 6월 3일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와 부천시와의 MOU 체결에 의해 진행됐으며 취업희망자 모집 및 취업은 부천시에서, 교육훈련 및 취업연계는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은 3개월간 240시간의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커피학 개론 △각종 커피 추출 실습 △커피 머신 운용 △컴퓨터 활용 능력 배양, 정보화 사회 이해 및 직무소양 등에 관한 이론과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입교인원 전원이 100% 수료했으며 향후 창업 및 취업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교육 전에는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고 건강도 좋지 않았는데 이번 교육과정을 계기로 더 건강해지고 평소 좋아하던 바리스타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한권우 센터장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와의 MOU 체결은 매우 긍정적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김소림 학장은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축하한다. 수료 후에도 희망플러스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배움을 나누어 주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새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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