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와 울란바타르시 의회의 협력 하에 서울주택도시공사-울란바타르시
주택공사 TF팀 구성 신주거단지 개발등 사업시행 추진방안 협의하기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4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최하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공공주택 건설 및 신주거단지 개발 사업 시행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 싼뚜이 울란바타르시 의회 의장 등 방문단,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가운데), 김인제 시의원(왼쪽에서 세 번째)
이날 회의에서는 김 의원을 비롯하여 울란바타르시(UB시) 의회 싼뚜이 의장, 수흐바트르 의원(차기 UB시 주택공사 사장 내정자), 다와그 시의원,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함께 참석하여 UB시의 현안 과제와 서울시의회 및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싼뚜이 UB시의회 의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UB시 사업에 직접 참여해 줄 것과 서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몽골 UB시는 4년 전부터 공공주택 20만호를 건설하여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제대로 시행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UB시 인구 120만명, 면적 1,358㎢(서울의 2.2배)
이 날 회의에서 UB시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르촌 재개발, UB시 신주거단지 개발 등의 사업에 서울시의회와 UB시의회가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양 의회간 협력 하에 빠른 시일 내에 서울주택도시공사와 UB시 주택공사간 TF를 구성하여 사업 시행을 위한 시장조사 및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인제 시의원(왼쪽에서 두 번째)
김인제 의원은 이 번 회의에서의 합의는 그 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시 정책수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사업성과 중 하나이며, UB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도시개발 등의 사업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사업성 측면 또한 고려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 아울러 TF팀이 구성될 경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참고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정책수출사업은 서울시의 도시계획 및 주택, 교통, 상수도, 전자정부 등과 관련한 우수한 정책과 사업추진에 관한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 및 사업화하여 서울시의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고, 나아가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여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10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간에 위수탁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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