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놀이마루 개관 후 첫 발표회 열어

뮤지컬과 문화예술진로융합 심화 특강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의 첫 번째 발표회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지난 9월 개관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부산 서면 ‘놀이마루’가 첫 번째 발표회인 ‘뮤지컬과 문화예술교육 심화특강의 쇼케이스 및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상식)은 17일 오후 3시 놀이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학교교육의 ‘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뮤지컬 심화과정 파워뮤지컬과 문화예술진로융합 특강에 참가한 중․고등학생 55명이 공연 기획부터 발표까지 맡아 진행하게 된다.
 
지난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4시간씩 파워뮤지컬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날 발표회에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중 ‘베로나 광장 장면’의 춤과 뮤지컬 ‘겨울왕국’ 중 ‘Love is an open door’ 노래를 한다. 또 창작뮤지컬 ‘우리들의 열여섯’의 연기도 펼친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문화예술진로융합 특강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날 발표회를 직접 기획한데 이어 진행도 맡아 한다. 또 직접 제작한 단편영상을 상영한다.
 
학생들은 또 이날 오후 5시 전시회 오픈식을 갖고 오는 23일까지 문화예술진로융합 특강 7개 과정의 결과물인 환경미술과 의상디자인, 쿠키스타일링 등 작품 55점을 선보인다.
 
시민동아리인 ‘힐링뮤직’의 기타동아리에 참가한 시민 20명은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30분동안 기타 연주도 한다.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오일환 운영부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직접 기획하고 발표한다”며 “이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계발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등 학교 교육의 틈을 보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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