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농업기술센터에서 전 실과·사업소장 및 전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평호 군수 주재로 ‘고성군 AI 유입차단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긴급회의를 통해 최평호 군수는 AI 유입 차단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강조하며 적극적 방역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군은 지난 16일,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발령남에 따라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고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해 왔다.
군은 AI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AI 발생 지역 가금류 반입 금지 조치, 가금류 입식 시 상황실 승인 후 입식 조치, 오리 출하 전 검사 조치, 가금류 분뇨 반출 금지 조치, 7개 공동방제단을 통한 530 농가 1일 소독 조치,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주요 철새 도래지 소독, 고성읍 가축시장과 영오면 낙농진흥회 등 2개소의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는 등 최고 수준의 방역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군민과 축산 농가가 적극적으로 방역 활동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고성군 AI 유입 차단을 위한 서한문’을 전 가금류 사육 530 농가와 각 마을 회관, 경로당에 신속하게 배부하고 주요 철새 도래지에 출입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아울러 매일 오전 8시, 이정곤 부군수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 AI 대책회의를 참관해 상황을 점검하고 가금류 사육농가별 전담 공무원이 매일 농가를 점검하는 등 AI 유입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결집하고 있다.
군은 AI의 철저한 차단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 방역 통제 초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사육 농가 예찰 활동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평호 군수는 “전염병은 발생되기 전 예방이 최선이며 AI 원천 차단을 위해서는 모든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모든 공무원과 군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전 실과에서는 담당읍면을 적극 지원하고 읍면장은 농가 및 취약 지역 점검과 방역 활동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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