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성 있는 사업으로 판단될 경우, 기본계획 노선으로 선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 난곡선 경전철이 시흥 2동 벽산아파트까지 연장하는 안에 대한 검토 방안이 마련된다.
▲ 서울 경전철 난곡선 노선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강구덕 의원(새누리당, 금천2)이 소개하고 지난 9월 정례회에서 채택된 ‘난곡선 경전철의 시흥2동 벽산아파트까지 연장에 관한 청원’에 대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청원은 기존 보라매공원에서 난향동지역까지 연결되는 난곡선 경전철을 시흥2동 벽산아파트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2016년 10월 17일 ‘제 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이 심의 완료되고, 8억 4천 3백만 원이 2017년 연구용역비 예산으로 반영됨에 따라 2017년도 시행예정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난곡선을 벽산아파트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난곡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결과, 각 안이 가져올 비용과 이익을 모두 금전적 가치로 각각 측정하여 그 크기를 비교하고, 경제성이 있는 투자사업으로 판단되면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지침」 따라 기본계획 노선으로 선정, 추진하게 된다.
강구덕 의원은, “난곡선 경전철을 이용할 시민의 다수가 원하는 연장에 대한 청원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서울시가 이에 대해 검토하여 타당성을 살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시민의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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