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사업별 내용으로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6년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청소년 책 함께 읽기 “네 마음을 보여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고등학교 특수반(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주로 어린이 교육에서만 활용되던 그림책을 활용하여 다양한 주제 분야의 도서를 바탕으로 독후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 주고,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들이 겪는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육 및 문화 활동 자아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여 학생과 교사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 2016년 금천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독산도서관의 <특별한 친구 “북카 북카”>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였다. 도서관에 찾아오기 힘든 지식 취약계층 특수 아동들을 대상으로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그림책 읽기와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 사업으로 수업 36회, 연합 현장체험 1회, 책거리잔치 1회로 총 38회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맞춤식 강의는 참여 아동들의 정서 발달 및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었다.
마지막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학교 밖 토요일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숲 속 도서관 : 문학이 자라다]>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였다.
1기는 4월~7월, 2기는 8월~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현장학습 및 특화수업,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수업발표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이론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놀이를 통해 체험하는 문학 활동 위주의 수업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까지 흥미와 관심을 끌며 큰 인기를 얻었다.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해 관내 주민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정보 소외계층에게도 균등하게 도서관 서비스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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