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14종 정도평가 결과
이번 평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 감염병에 대한 검사능력을 시험한 것.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유입감염병, 식중독, 쯔쯔가무시증 등 다양한 감염병을 진단하고 있다. 그 결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매년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21일 연구원에 따르면 평가항목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메르스, HIV(에이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14종의 바이러스이다. 연구원은 이들 항목 모두에서 만점을 받았다.
정도평가는 미지의 시료를 제공받아 정해진 기간내에 유전자검사, 항체검사 등 적절한 시험과정을 거쳐 감염병 원인 병원체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기준에 미달할 경우 재평가를 받게 된다.
김준근 원장은 “감염병 진단의 제일선에 있는 연구원의 진단능력은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험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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