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동부경찰서는 대포통장을 모집한 후 필리핀 대출사기조직에 판매한 모집총책 A(32)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B(27)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 했다. 필리핀에 있는 조직원 1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여권말소 등 국제공조수사 요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구인·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대출을 미끼로 대포통장과 체크카드 등 16개를 수집한 뒤 필리핀 대출사기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금액은 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중 2명은 매월 150만원을 받기로 하고 통장과 체크카드를 A씨에게 양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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