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본부세관은 관내업체인 ㈜엘엔에프, ㈜서연이화가 ‘FTA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중기청 등 정부합동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한-중 FTA 발효 1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의 FTA 활용사례를 발굴·공유하고, FTA 활용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28건의 기업 FTA 활용 성공사례가 제출돼 경쟁했다. 사전 서면심사와 행사일 본선 진출작의 현장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구세관에 따르면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엘엔에프는 중국 해관측과 우리나라의 품목분류가 상이함에 따라 발생한 해외통관애로를 세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신속한 대응으로 이를 극복하고, 한-중 FTA를 활용해 수출실적을 급신장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연이화는 원산지 사후검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산지증명서의 정확성을 토대로 2원화 관리체계(Two-Track 전략)로 접근해 한-중 FTA를 활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도 NVH코리아는 FTA를 활용한 인도 수출가격 경쟁력을 강화시킨 사례로, ㈜반도옵티칼은 최소허용수준을 활용해 중국의 안경사업 시장을 선점한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동종 업계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화해 홍보하고, 향후에도 FTA 활용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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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