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40년 이상 사용해 노후화가 진행된 인천항 갑문 시설개선 작업에 인천항만공사가 본격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974년 준공 이후 40년이상 장기 사용으로 노후화된 갑문시설의 개선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갑문시설 개선사업 용역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IPA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갑문현대화사업을 진행해 갑문 구동에 필요한 시설을 최신설비로 교체 완료한데 이어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취배수문 및 충수시설 등을 2020년까지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보수할 예정이다.
90억의 예산규모로 4단계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갑문 본체, 취배수문, 충수펌프 등의 노후설비 교체 및 구동 프로세스 개선으로 전기세와 정비비, 연간 약 2억 8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PA 최종권 갑문운영팀장은 “설비의 노후화는 갑문운영과 연관되고 이는 선박의 안전통항 확보의 장애가 될 수 있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중단 없는 입출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갑문을 유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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