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년 국·도비 보조금 확보 주요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
시는 23일 수원시청에서 ‘2017·2018년 국·도비 보조금 확보 주요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18개 현안 사업에 대한 2017년 예산 확보 현황과 2018년 20개 사업의 예산 확보 계획을 밝혔다.
2017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고·도비 확보액은 2016년 333억 1300만원에 35.67% 증가했다. 환경 관련 7개 사업이 180억 2100만 원을 확보해 가장 비중이 컸고 문화유산 관련 사업 예산이 159억 7800만 원, 농수산물 도매시장·전통시장 현대화 관련 사업 예산이 46억 5300만 원이었다.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정비사업’이 전체 현안 사업 중 가장 많은 국·도비(98억 6000만 원)를 확보했고 ‘비점오염(빗물에 오염물질이 씻기면서 발생하는 오염) 저감 사업’이 국비 58억 7000만 원을 확보해 뒤를 이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국비 45억 700만 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2020년까지 시설 노후화와 물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을 현대화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농업 물류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18년까지 이어지는 ‘수원화물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에도 국비 29억 2500만 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차고지 부족으로 인한 화물차의 불법 주차로 민원이 적지 않았다. 화물차고지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조성되며 11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또 ‘매산동 수원형 도시 르네상스 사업’은 국·도비 5억 9400만 원, ‘파장초등학교 주변 안전 마을 만들기’는 국비 8억 5200만 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2018년도 국·도비 보조금 확보 활동을 지원하는 테스크포스팀(전담반)을 구성해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단장은 김동근 제1부시장이 맡는다.
12월 국·도비 대상 사업을 선정 후 내년 12월까지 정부예산 일정에 따라 전략적 단계별로 소관부처 및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방문해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도비 지원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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