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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장관 “수사지휘권 철폐” 과거 논란

동국대 강정구 교수의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천정배 법무부장관이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헌정 사상 최초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두고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는 와중에 천 장관이 야당의원이었던 지난 96년에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천 장관의 소신이 정권의 입맛에 따라 바뀌는 것이냐”는 비난과 “당시의 검찰과 지금의 검찰은 다르다”며 천 장관의 수사지휘를 옹호하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7일 기습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한국과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자 고이즈미 총리는 “내가 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면 안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한국과 중국 정부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심은하가 다시 한번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치러진 결혼식은 1백50명의 하객들만 초대한 가운데 사회자 없이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한 경호원들의 철저한 통제 속에 진행된 결혼식에는 초대장을 가진 사람만 입장할 수 있게 해 취재진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날 심은하측은 결혼식 현장은 공개하지 않고 추후 사진과 동영상만 취재진에 배포했다.

MBC 대학가요제에서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수상한 5인조 혼성그룹 Ex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Ex의 리드보컬 이상미가 이번 주 주간급상승인물 및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독특한 창법으로 ‘제2의 김윤아’라는 별명을 얻은 이상미는 여느 톱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미는 “벼락인기에 그저 얼떨떨할 뿐”이라고.

동방신기가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동방신기의 1집 앨범 타이틀 곡 ‘믿어요’가 지난 15일 태국 채널 V 인터내셔널 뮤직차트에 당당히 1위에 올랐기 때문. 동방신기는 태국을 방문하지도 않고 별다른 홍보활동 없이 앨범만 발매했음에도 이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부상을 당한 영웅재중이 완쾌 후 곧 합류할 예정이어서 더욱 거센 인기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시리즈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인 삼성의 신인투수 오승환이 운동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오승환은 한국시리즈에서 1구원승 1세이브를 따내 MVP로 뽑히기도 했다. 선동렬 감독이 자신의 현역시절보다 낫다고까지 평가한 오승환은 무명시절을 거쳐 전반기 막판 주전 마무리로 승격되자 그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무명 개그맨 한상진이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한상진은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3>에서 경찰, 의사, 형사 등 단역으로 출연하고 있는데 아들인 재성씨가 “아버지의 생신 선물로 팬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인터넷에 올린 글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기 때문. 사연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이들 부자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자료제공] 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