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찾아가는 기업애로 컨설팅 감사’ 운영해 기업민원 해소
감사원은 2005년부터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조사 처리결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도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민원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기도는 고충민원을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해 도민 민원만족도를 높이고 민원행정업무 제도개선 등 공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원처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남경필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현장을 중시한 행정 ▲도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 합리적인 소통과 화합을 중시한 도정운영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기도청과 경기도북부청사를 오가며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상담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감사관실에서는 복지부동과 소극행정으로 인한 기업들의 애로와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민원사항을 청취, 문제를 해결하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컨설팅 감사’를 운영하고 있다.
도 감사관실은 기업애로 컨설팅 감사를 통해 올해 주변인프라 128건, 자금지원 10건, 기술·경영지원 44건 등 총 201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이중 198건을 조치 완료했다.
이 밖에도 도 감사관실은 수원시 등 11개 시·군 민원담당공무원 1690명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처리요령 컨설팅 교육’을 실시해 고충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백맹기 경기도 감사관은 “올해 중앙부처와 전국의 지자체, 공공기관을 통들어 단 두 곳만 민원처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그 중 하나가 경기도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기업의 고충민원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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