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황보라, 패션도 조희라 그 자체 #자유분방 #러블리
사진 출처= 방송 캡쳐, mbc 공식홈페이지
황보라는 철부지에 왈가닥인 조희라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를 잘 살린 패션도 화제다. 조희라는 패션디자인 유학을 갔지만 졸업하지 못하고 돌아와 사랑하는 장수(장세현 분)를 만나 결혼했다. 지금은 신애(임수향 분)의 도움으로 옷 매장을 내 운영하고 있고, 미풍(임지연 분)의 얄미운 동서이기도 하다. 이처럼 명랑 쾌활하며 때론 안하무인인 그녀를 표현하기에 그 패션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황보라는 강렬한 원색의 의상을 잘 소화하는가 하면 차분한 의상에서도 디테일이 돋보이는 포인트를 주는 등 어디서든 조희라의 성격과 톡톡 튀는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극 중 결혼 전과 후의 스타일링이 조금씩 바뀌기도 했으며, 매회 다채롭고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극대화 시키는 아이템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황보라는 주말드라마의 젊은 주역으로서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또한 황보라는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불어라 미풍아’에서도 배우 본인의 소장품을 입고 출연했을 정도. 다만 조희라는 좀 더 화려하고, 돋보이는 착장을 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장고(손호준 분)와 미풍이 이혼을 결정하고, 희라는 형님인 미풍에게 얄밉게 했던 것을 못내 마음에 걸려하며 심란한 마음을 비쳤다. 이 위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황보라는 내년 1월 12일 배우 한성천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소시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