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 충족 ‘공인’
경상대는 2011년 1주기에 이어 이번 2주기에도 경남ㆍ부산ㆍ울산 지역 국립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1주기 대학기관평가에 이어 이번 2주기에도 평가인증을 획득함해 경상대가 고등교육기관의 기본 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을 거듭 공인받은 것”이라고 강조하고 “수험생ㆍ학부모ㆍ기업 인사담당자 등 교육 수요자들의 신뢰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증 결과는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선정에 반영되므로 앞으로 학생 등 대학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1년에 처음 시행된 ‘대학기관평가 인증’은 교육 수요자에게 대학 교육의 질을 보증하고, 대학의 지속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번 평가는 2주기로서 ‘인증’ 대학은 5년간(인증기간: 2017. 2. 1.~2022. 1. 31.) 인증이 유효하다.
2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 평가 내용은 6개 필수평가 준거, 5개 평가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기준을 충족하여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교육기본여건에 해당하는 6개 필수평가 준거는 전임교원 확보율(61%), 교사 확보율(100%),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95%),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80%), 교육비 환원율(100%), 장학금 비율(10%)이며, 기준값을 충족하지 못하는 대학은 평가 대상 대학에서 제외했다.
5개 평가영역은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 ▲교직원 ▲교육시설 및 학생지원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이며 이는 다시 10개 평가부문과 30개 평가준거로 세분화된다. 올해 인증을 신청한 대학은 30개로 이 가운데 26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는 정부의 각종 행정ㆍ재정 지원 사업에 활용되는 것 이외에도 ▲대학교육의 질에 대한 사회적 공신력 부여 ▲고등교육의 국제적 통용성 확대를 통한 교류협력 증진 기반 구축 ▲대학의 자율적인 질 관리 및 개선체제 구축을 통한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 ▲대학교육인증을 통한 학생 성과의 질 보증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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