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정리/남경원 기자
존경하는 북구가족 여러분!
새해를 맞이한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국가의 지도력이 훼손된 혼란과 위기 속 대한민국이지만, 제자리를 지켜야할 공직자의 자세는 원칙과 기본이 앞서야 합니다.
2017년 우리 북구의 첫 번째 원칙은 ‘안전’입니다.
복은 쌍으로 오지 않고, 화는 홀로 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저와 북구청 전 직원들은 2017년을 북구 안전의 원년으로 삼고, 사소한 위험이 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각심으로 안전의 한 해를 설계하겠습니다.
둘째는 ‘복지’입니다.
위기의 시간이 닥치면 가장 약한 부분이 먼저 무너집니다.
위기경보가 켜진 서민들의 일상을 지키고, 장애인과 여성, 어린이 그리고 노인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셋째는 ‘미래’입니다.
현재의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가 새해의 계획과 포부를 펼치 듯 우리 북구는 제3산업단지 리모델링, 창조경제단지, 산격동 시청사 개발에 이르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금호강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북구가족 여러분!
세 가지 원칙이 강조된 올해에는 병아리가 부화할 때 안과 밖에서 함께 껍질을 깬다는 사자성어 줄탁동시(?啄同時)의 의미와 함께 모든 북구청 직원이 주민들과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주민행복을 실천하겠습니다.
새해에도 한결같은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의 첫인사를 드립니다.
대구시 북구청장 배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