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서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10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일요신문DB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송박영신(送朴迎新·박근혜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 10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고 이어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가수 전인권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집회와 문화제 이후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을 벌인 뒤 보신각 앞으로 이동해 ‘제야의 종’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탄핵반대 단체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맞불 집회를 가진다. 이들은 행진과 시국강연,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 뒤 자정까지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