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재능대학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2017 프로야구 신인 드레프트에서 롯데자이언트 지명을 받아 입단한 투수 최민국 선수(인천재능대 2월 졸업 예정)가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피칭머신과 배트 등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최민국 선수는 진흥고 야구부를 졸업한 뒤 고양윈더스 실업팀에서 1년간 선수생활을 하다 인천재능대학교에 입학, 야구부 소속으로 활동했다.
최민국 선수는 뛰어난 운동신경과 역량을 보여줬으며 2016년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2부 리그 결승전에서 141km/h의 스피드를 기록했다. 하계리그 때는 143km/h을 찍어 당시 출전한 투수들 중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기우 총장은 “우리 대학 야구부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길지 않지만 김상진 야구부 감독을 필두로 우수한 코치들을 임용해 야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최민국 선수의 후배사랑이 대물림되다 보면 우수한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데뷔해 재능인의 이름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국 선수는 “이기우 총장님과 레저스포츠과 교수님들, 김상진 감독님의 관심과 도움으로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프로리그 그라운드에서 후배들과 함께 경기에 임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재능대학교 야구부는 지난 2013년 전문대학으로는 이례적으로 야구부를 창단했으며 교과과정 속에 야구에 필요한 선진이론과 실습을 편성해 야구 전공자로서의 전문역량을 배양, 모든 학생들이 프로 진출과 진학, 취업을 100%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식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