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정책포럼 Tobacco Free 제11호 표지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 국가금연지원센터는 금연정책포럼 토바코 프리(Tobacco-Free) 제11호에서 층간흡연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호는 ‘공동주택 내 층간흡연 문제와 규제 방안’을 통해 공동주택 내 층간흡연과 관련한 현안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현안분석에서는 공동주택 내 층간흡연 현황과 국내외 층간흡연 규제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이슈들을 고찰했다. 흡연권을 주장하는 경우 사생활 침해를 핵심으로 하는데 혐연권의 경우 개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넘어 생명권에까지 연결돼 국민 공동의 공공복리에 관계되므로 흡연에 대한 제한은 국가의 의무라는 견해다.
전문가 기고에서는 층간흡연 문제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심인근 연구사는 “흡연세대 위·아래 세대들이 중 일부 세대만 환기시설을 작동시킨 경우 위·아래 세대 모두 미세먼지가 5분 이내로 확산되어 실내공기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공동주택 내 간접흡연 관련 최신 연구리뷰, 언론 동향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리뷰에서는 공동 주거 환경에서 비흡연 산모와 태아의 간접흡연 노출과 보스턴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전후 거주세대의 태도 및 만족도 평가 고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언론 동향 분석에서는 201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이슈키워드인 ‘담뱃세/담뱃값’, ‘금연구역’ 등에 대한 여론 추이를 분석했으며 특히 ‘흡연카페’, ‘금연아파트’ ‘비타민담배’ 등의 이슈가 강조됐다.
금연정책포럼 Tobacco-Free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 및 금연두드림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이메일을 통해 구독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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