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에도 경주 내내 5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며 우수한 성적 거둬
1972년생인 홀랜드 기수는 영국 출신으로, 1989년 데뷔해 올해로 약 27년의 기승경력을 지닌 베테랑 기수다. 영국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독일 등지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날렸기에 한국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기수다.
국내에서는 지난 12월 30일 ‘누리불패’로 데뷔전을 치렀다. 홀랜드는 데뷔전에서 ‘누리불패’에 기승, 4위라는 값진 성적을 거뒀다. 출전마는 총 12마리. 데뷔전임에도 불구 경주 내내 5위 밖으로는 한 번도 밀려나지 않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데뷔 바로 다음날인 31일에는 2승을 몰아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4경주에서는 울즐리 조교사의 ‘시크릿마린’에 기승, 초반부터 선두권에 자리 잡으며 완벽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같은 날 제13경주에서는 라이스 조교사의 ‘부활의반석’에 기승,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에는 5위권까지 뒤처졌으나, 직선거리에서 경주마의 추입을 유도하는 레이스를 선보였다.
홀랜드를 훈련시킨 마크 존스튼은 “홀랜드의 경주 성적이 말해주듯, 그는 훌륭한 기수”라며 “경주 페이스 조절뿐만 아니라 경주마를 다루는 능력도 우수하다”고 전했다. 홀랜드가 부경 경마에 일으킬 새로운 바람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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