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한국외대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 수료식 기념촬영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겨울방학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말했다.
영어체험교실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계획됐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문화를 체험하고 보다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영어교실 참여를 위해 진행된 온라인 사전 접수에 등록한 학생은 총 74명. 접수 후 진행된 온라인 사전테스트에 응시한 학생들은 교육 첫날 테스트를 한 번 더 치르고 자기에게 맞는 반에 들어가게 된다.
각 반에는 원어민 강사 1인과 보조강사 1인이 참여해 아이들과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 반까지 함께하며 영어권 문화체험 및 영어 학습 동기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2일간 영어체험교실이 진행되는 동대문구 한국외대 캠퍼스에서 아이들은 ▲드라마 클럽, 독서 클럽 ▲영자신문 읽기 ▲영어 노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여름방학에도 2차시로 진행한 영어교실에 161명이 참여하고 이번 겨울방학에도 참여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관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매년 3회씩 진행하고 있는 영어체험교실에 1,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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