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6일 열린 취임식 장면.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건축가협회 배병길 회장이 임기 1년(2017.1.1.~12.31)의 한국건축단체연합(Federation of Institute of Korean Architects, 이하 FIKA)의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배병길 회장은 9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에서 대회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배병길 FIKA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엇보다도 세계 건축계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2017.9.3.~9.10/ 코엑스, DDP)가 국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국제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건축문화자산과 뛰어난 역량의 건축가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국격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 및 한국건축의 위상을 새롭게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 불황과 정치・사회적 혼란으로 인한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건축은 문화다’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상대적으로 간과해왔던 건축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의 인식 함양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FIKA는 국내 건축계를 대표하는 건축3단체(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가 건축계의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국제 협상 및 UIA 등의 국제기구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해 2003년도에 설립한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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