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유엔 평화 인권기구 유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보고회는 최성 시장, 이화우 의원을 비롯한 4명의 고양시의원,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성 시장은 “유엔 관련한 기구를 단계적으로 작은 기구부터 유치해 연계 기구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낫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게 됐다”며 “유엔 기구의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들어설 새정부가 제5유엔사무국에 준하는 평화기구의 고양시 유치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유엔 사무국 유치를 장기적으로 준비하면서 중·단기적으로 고양시 특성과 여건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국제기구 유치 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말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본 용역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며 “유엔 평화·인권기구 유치가 고양시의 글로벌 위상 제고 및 마이스산업 등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짜임새 있는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