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명절 앞두고‘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추진
도는 ▲직거래·사이버장터 등 알뜰판매 확대 ▲알뜰 소비정보 제공 ▲안전 농산물 공급 등을 중심으로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원, 성남, 용인, 의정부 등 도내 20개 시·군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 45개소가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장터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직거래 장터는 각 시·구청 앞, 지역농협 앞에서 열리며 지역별 농특산물 위주로 제수용품, 과일, 축산물 등 다양한 설 성수품목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원·고양·성남 소재 농협하나로클럽 안에 있는 G마크 전용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설맞이 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는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우수전통식품 판촉전이 운영된다.
경기사이버장터 등 온라인을 통한 특별 판매전도 열린다. 경기사이버장터는 쌀, 과일, 한과, 떡, 한우, 건강식품 등 150여 개 품목을 5~47% 할인 판매하고 우체국쇼핑 내 G마크관 구매고객에게는 경기미(4kg), 아카시아꿀, 민속공예품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두 행사 모두 20일까지 진행된다.
도는 또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16일부터 23일까지 도내 대형유통업체 물류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다. 이들 농산물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GS슈퍼 등에 납품될 예정으로 잔류농약 초과한 농산물은 폐기조치 등을 통해 소비자 공급이 차단된다.
설맞이 알뜰판매 정보를 제공하고 경기도 농축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도는 ‘경기 농특산물 홍보 및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하고 도내 기관·기업체에 홍보용 카탈로그 1,500부 발송, 이메일 8,000건 전송, 블로그 포스팅 2,000건 게재 등을 추진한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는 다양한 설맞이 판촉전 진행과 함께 명절 물가 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필요 시 중앙정부에 방출물량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설을 맞아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보다 많은 도민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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