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부겸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김 의원은 “삼성그룹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 노후(생존) 대책인 ‘국민연금’까지 이용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입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특검 수사로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원을 출연한 것과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송금한 78억원이 뇌물로 결론 났기 때문에 이 부회장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합니다”고 설명했다.
또 “정경유착은 제왕적 대통령과 경제 권력자의 검은 결탁입니다. 민주공화국을 재벌과 특권의 나라로 만들려는 불순한 기도를 끊어야 합니다”며 “재벌이 나라 전체를 지배하려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정치권력과 경제 권력의 독점을 분권해야 정경유착을 근절할 수 있습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삼성은 대한민국 최대기업이라는 위상에 맞는 자기 혁신을 해야 합니다. 권력과 결탁한 반칙과 특권의 길을 갈 것이 아니라, 경영 혁신과 기술 혁신,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의 생활 향상에 기여해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