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미국 LA를 가기 위해 11일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중국인 어학연수단 학생들이 면세점 쿠폰집을 받고 쇼핑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해외로 나가는 고객들을 위해 환승객 전용 면세점 특별할인 쿠폰집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환승객 수요 증대를 위해 인천공항 입점 면세점인 롯데, 신라, 신세계 3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환승객 전용 쿠폰집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3만원 상당의 선불카드 교환권과 각 면세점 VIP회원에 준하는 최대 20% 할인율을 제공하는 특별 할인쿠폰으로 구성됐다.
공항면세점 매출 세계 1위인 인천공항 면세점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 면세점상을 7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기 위해 충분한 환승시간을 두고 환승하는 해외 알뜰 쇼핑족도 많을 정도로 쇼핑시설은 인천공항 환승수요를 증가시키는 원동력 가운데 하나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허브화추진실장은 “글로벌 허브공항을 향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인천공항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에 치중하지 않고 고객의 다양화되는 니즈를 정확히 꿰뚫는 맞춤형 유치 전략을 시행함으로써 허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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