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천곡·첨단중학교 통합 추진
광산구는 15일 천곡·첨단중학교 통합으로 지역 학생들이 멀리 떨어진 학교로 원거리 통학하는 어려움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산구는 또한 기존의 천곡중 부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신속한 개교와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점도 있다면서 시교육청 방침을 지지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천곡중 통·폐합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천곡중학교와 첨단중학교 통합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18년까지 천곡중학교를 첨단중학교로 통합하고, 천곡중학교 터에 24학급 규모의 가칭 ‘천곡여고’를 세워 오는 2019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광산구는 시 교육청의 조치가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숙원이었던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할 단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타 자치구 소재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은 남학생 435명, 여학생 646명에 달한다.
조남현 광산구 인재육성팀장은 “학교 통합 문제는 지역사회의 협조도 중요한 만큼 주민의 공감과 연대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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