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행복을주는사람’ 캡쳐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40회에서 조연호(임하윤)는 하연주(김자경), 이하율(서석진)과의 잠자리를 거부했다.
홀로 서재에서 잠든 조연호는 이윤지(임은희)를 그리워하며 눈물 흘렸다.
다음날 혼자 잠든 조연호를 발견한 김미경은 하연주에게 쓴소리를 퍼부었다.
김미경은 “그저 지 몸뚱이만 쓸고닦고 애지중지한다”고 말했고 하연주는 “저 억울해요. 저 최선을 다했어요”라며 말대꾸했다.
이에 김미경은 “운동경기냐. 애미 입에서 포기란 말이 참 쉽게 나온다. 친엄마도 아닌 애도 정성지극으로 키웠어. 넌 친애미잖아. 7년을 떨어져서 살았는데 하윤이가 엄마엄마 할 줄 알았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연주는 “그렇게 애지중지한 여자 잡으시죠. 저도 미치겠다구요. 연기할 땐 친하게 지내다가 끝나면 눈도 안 마주쳐요. 얼마나 끔찍한지 아세요. 안달복걸하는거 제 스타일 아니에요”라며 방을 나가버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